장애인재활센터 식구분들께. 늦봄학교 학생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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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11-09 15:32 조회2,13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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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재활센터 식구 분들께
안녕하세요. 저희는 늦봄학교에서 4일간 노동체험을 하러 온 ♡,♥입니다.
우선 짧은 기간이라 도움이 되기보다 알려주시느라 신경을 더 많이 쓰셨을 텐데 이런 소중한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원래 저희가 소록도 봉사를 가야하는데 코로나 때문에 노동체험을 오게 된 거였어요.
너무 아쉬웠는데 이 현장으로 오게 되어 봉사와 노동의 가치를 둘 다 깨닫는 값진 경험을 한 것 같습니다.
저희학교는 "배워서 남 주자"라는 철학이 있을 정도로 남을 도우며 사는 삶을 강조하는데 저희는 지금껏 대의를 위한 행동만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왔던 것 같아요.
근데 22명의 장애인분들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 센터와 일 하시는 직원 분들을 보고 생각이 많이 바뀌었어요.
변화는 참 어려운데 대의를 위해 사회와 구조를 변화시킬 동안 약자들은 계속 소외받고 차별받으며 기다려야만 하는가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게 만들어준 것 같아요.
한 사람조차도 차별받으면 안 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분같이 주위를 둘러보고 몇 분이라도 도우려하는 마음이 꼭 필요하다는 것 또한 깨달았어요.
저희도 자신만을 위해 앞만 보고 가는 것이 아닌 뒤도 돌아보고 멈춰서 기다리기도 하며 살겠습니다.
두부실에 들어갔을 때, 다들 너무도 능수능란하셔서 깜짝 놀랐는데 이를 위해 3년이 걸렸다고 하셨잖아요. 근데 답답함이 느껴지긴커녕 애정이 느껴졌고, 다들 꼭 필요한 사람인 것 같아 빛나보였어요.
요즘 세상에 본인이 꼭 필요하다고 느끼기 쉽지 않잖아요.
기계와 서로 부족한 점을 채워나가며 일을 하셔서 그런지 참 따뜻했어요.
그리고 이곳에서 일하며 작은 것 하나가 저희에게 오기까지 거쳐 간 수많은 손을 헤아려보게 된 것 같아요.
장애인분들께서 뭐라도 해주시려고 하시고, 짧은 인연임에도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보답하고 싶은 마음에 막 열심히 했는데 그래서인지 시간이 가는 게 너무 아까웠어요.
이곳에서 배운 많은 것들을 절대 잊지 않고 저희의 삶에 적용시키며 살겠습니다.
그것이 여러분들께 받기만한 저희가 할 수 있는 보답인거죠?
앞으로 웃음 잃지 마시고 건강히 일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2021년 11월 5일
늦봄학교 학생 드림-
추신. 두부와 콩나물 먹으며 여러분을 기억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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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는 늦봄학교에서 4일간 노동체험을 하러 온 ♡,♥입니다.
우선 짧은 기간이라 도움이 되기보다 알려주시느라 신경을 더 많이 쓰셨을 텐데 이런 소중한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원래 저희가 소록도 봉사를 가야하는데 코로나 때문에 노동체험을 오게 된 거였어요.
너무 아쉬웠는데 이 현장으로 오게 되어 봉사와 노동의 가치를 둘 다 깨닫는 값진 경험을 한 것 같습니다.
저희학교는 "배워서 남 주자"라는 철학이 있을 정도로 남을 도우며 사는 삶을 강조하는데 저희는 지금껏 대의를 위한 행동만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왔던 것 같아요.
근데 22명의 장애인분들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 센터와 일 하시는 직원 분들을 보고 생각이 많이 바뀌었어요.
변화는 참 어려운데 대의를 위해 사회와 구조를 변화시킬 동안 약자들은 계속 소외받고 차별받으며 기다려야만 하는가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게 만들어준 것 같아요.
한 사람조차도 차별받으면 안 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분같이 주위를 둘러보고 몇 분이라도 도우려하는 마음이 꼭 필요하다는 것 또한 깨달았어요.
저희도 자신만을 위해 앞만 보고 가는 것이 아닌 뒤도 돌아보고 멈춰서 기다리기도 하며 살겠습니다.
두부실에 들어갔을 때, 다들 너무도 능수능란하셔서 깜짝 놀랐는데 이를 위해 3년이 걸렸다고 하셨잖아요. 근데 답답함이 느껴지긴커녕 애정이 느껴졌고, 다들 꼭 필요한 사람인 것 같아 빛나보였어요.
요즘 세상에 본인이 꼭 필요하다고 느끼기 쉽지 않잖아요.
기계와 서로 부족한 점을 채워나가며 일을 하셔서 그런지 참 따뜻했어요.
그리고 이곳에서 일하며 작은 것 하나가 저희에게 오기까지 거쳐 간 수많은 손을 헤아려보게 된 것 같아요.
장애인분들께서 뭐라도 해주시려고 하시고, 짧은 인연임에도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보답하고 싶은 마음에 막 열심히 했는데 그래서인지 시간이 가는 게 너무 아까웠어요.
이곳에서 배운 많은 것들을 절대 잊지 않고 저희의 삶에 적용시키며 살겠습니다.
그것이 여러분들께 받기만한 저희가 할 수 있는 보답인거죠?
앞으로 웃음 잃지 마시고 건강히 일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2021년 11월 5일
늦봄학교 학생 드림-
추신. 두부와 콩나물 먹으며 여러분을 기억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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